한국 약용작물 분야 연구기관과 표준 품종 개발, 원료생산의 표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

6일 농진청에 따르면 워크숍에 약용작물 분야의 효율적인 연구 진행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등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와 나고야의정서 등 국제 환경 변화에 따라 해외원료 확보가 어려운 약용작물을 조기에 육성하고 보급하기 위한 전략을 협의했다.

전국 13곳의 표준 품종 담당자는 각 기관의 약용작물 품종 개발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 경남 '강황', 경북 '백지', 전남 '곽향', 전북 '엉겅퀴' 등 여러 지역은 28작목에 대해 생산성과 지역 적응성 검정을 통해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이어 올해 종자 보급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내년 보급할 종자 품목을 논의했다.

장재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장은 "약용작물 연구 활성화 온라인 워크숍은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면역 등이 중요시되는 시점에 약용작물 산업발전 방향을 재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과장은 "농진청은 지역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국내 약용작물의 연구가 한층 강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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