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무경 의원이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전남도의회
▲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무경 의원이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4일 제348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현지조사 첫번째 일정으로 장흥 전남소방본부 이전 청사 신축 현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청사 이전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뒤 막바지 건축 중인 소방본부 청사 내부를 직접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무경 의원(여수4)은 "청사설계시 체력단련 공간이 빠져있다"며 "소방공무원에게 있어 체력단련은 생명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에 재난현장에서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위한 체력단련실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흥군에서 청사 건립 부지를 제공한 만큼 소방공무원들의 장흥 지역으로 이주가 필요하다"며 "소방공무원 이주를 위한 복지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소방본부 청사 이전은 대형 재난때 소방지휘부의 신속 대응이 어렵다는 위치상 단점을 해소하고 전남 모든 권역 한 시간내 대응이 목적"이라며 "고층건물 화재 대비용 특수장비 등을 확충해 체계적인 재난대응시스템으로 도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청에 있는 소방본부는 장흥군 장흥읍 원도리에 1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2962㎡, 지상 4층의 신청사를 건립 중으로 이번달 말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신축 이전이 완료되면 소방본부와 교육대, 의용소방대연합회, 특수구조대, 소방서 등 5개 조직이 한 지역에 형성되는 '소방안전 클러스터'가 구축돼 일원화된 재난대응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소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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