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룡 서울시의원 "안전총괄실 고층건물 현황조차 파악못해"
홍성룡 서울시의원 "안전총괄실 고층건물 현황조차 파악못해"
  • 이찬우 기자
  • 승인 2020.11.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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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안전관리 사각지대
▲ 홍성룡 의원이 서울시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홍성룡 의원
▲ 홍성룡 의원이 서울시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홍성룡 의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홍성룡 의원(송파3)은 3일 실시된 서울시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연성 외장재 고층건물에 대한 안전관리 문제와 민간 건설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서울시 주택건축본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30층 이상 고층건물은 533개다. 그러나 안전총괄실은 가연성 외장재가 시공된 고층건물 현황뿐만 아니라 고층건물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룡 의원은 "건축법이 개정돼 2018년부터 가연성 외부 마감재료 사용금지 적용 대상이 3층 이상 건축물이나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수련시설 등으로 확대 됐다"며 "문제는 개정된 건축법의 적용을 받지 않은 기존 건축물은 화재가 발생하면 여전히 대형참사의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총괄실은 건축부서와 소방재난본부 등 관련된 모든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가연성 외벽 마감재 교체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해당 건축물의 안전점검도 즉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층건물뿐만 아니라 개정된 건축법을 적용받지 않는 가연성 외장재가 시공된 모든 건축물과 시설 현황을 즉시 파악해 안전관리 계획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야한다"고 촉구했다.

▲ 홍 의원이 제출한 서울 한복판에 방치된 크레인. ⓒ 홍성룡 의원
▲ 홍 의원이 제출한 서울 한복판에 방치된 크레인. ⓒ 홍성룡 의원

홍 의원은 타워크레인 안전사고와 관련해 직접 촬영한 을지로 공사현장의 사진을 제시했다. 공공 건설현장도 문제지만 민간 건설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안전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난달 20일에 촬영한 을지로의 한 민간 건설공사 현장 사진을 보면 안전요원이나 통제요원도 없이 보도와 차도 위에서 타워크레인 공사자재를 들어 올리고 있었다.

홍 의원은 "세계 초인류 도시를 자부하는 서울시 한복판에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크레인 사고는 반드시 대형참사로 이어지므로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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