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전문가가 남해군 남면정수장을 점검하고 있다. ⓒ 경남도
▲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전문가가 남해군 남면정수장을 점검하고 있다. ⓒ 경남도

경남도가 51곳 정수장(고도정수처리 12곳, 일반정수장 39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유충 등 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제주도 정수장에서 발생된 유충이 수용가로 유입된 사고와 관련해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전문가가 점검에 참여했다.

유사 공정 정수장 4곳에 대해서는 정밀 합동점검이 이뤄졌으며 나머지 47곳 정수장은 시·군 자체 점검이 이뤄졌다.

정수장 여과지 역세척 속도와 주기의 적정성, 수처리제 적정 사용여부, 정수처리 공정 계통상의 유충 존재 여부를 점검했다. 또 깔따구 번식을 차단하는 유입방비시설 적정여부, 위생상의 조치 적정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합동점검은 지난 7월 도내 정수장 여과지에서 수중생물이 발견된 점을 감안해 여과지 여재 표본을 채취하고 시설 전반에 대한 위생관리 이행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깔따구 등 유충이 서식하는 정수장은 없었다.

시·군은 유충 수용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여과모래 교체 주기 조정, 유충 유입방지시설 설치 등 정수장 시설을 보완·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조용정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지역내 정수장에서 수용가로 유입된 유충 민원을 접수 확인한 결과, 수돗물에서 발견된 사례는 한건도 없다"며 "정확한 정보를 도민들과 공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을 도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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