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의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을 진행했다. ⓒ LG전자
▲ LG전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의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을 진행했다. ⓒ LG전자

LG전자가 캐나다 인재들과 인공지능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AI 포럼을 처음으로 열었다.

LG전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의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박일평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을 비롯해 LG전자, 캐나다고등연구원과 토론토대 소속 AI 전문가 16명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여했다.

LG전자는 학계와 긴밀히 협업해 AI를 발전시키기 위해 AI 포럼을 준비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한 차례씩 열 예정이다.

포럼 첫날엔 박일평 사장과 캐나다고등연구원 엘리사 스트롬 박사가 키노트를 진행했다.

박 사장은 LG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중심 디지털 전환 방향을 소개했다. AI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고객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스트롬 박사는 캐나다 최신 AI 기술과 급변하는 산업 동향을 소개했다. 로봇과 헬스케어 등 AI가 적용되고 있는 주요 연구 분야에 관해 설명했다.

패널 토론은 릭 크라이펠트 LG전자 북미연구소장, 케빈 퍼레이라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장, 토론토대 교수인 산야 피들러와 스티븐 워스랜더 등이 참여했다. 미래 인공지능, 대학과 기업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2~3일차에는 LG전자 연구원, 토론토대 교수 등 10명이 인공지능 최적화, 대화형 인공지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심층 강화학습, 헬스케어 분야 인공지능 등 각자가 연구한 분야를 심도 있게 공유했다. 향후 AI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세션도 이어졌다.

2018년 LG전자는 해외 연구소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만을 연구하는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 를 열었다. 토론토대와 딥러닝, 강화학습 등 다양한 산학과제를 수행하며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연구소는 엘레멘트 AI사와 '인공지능 발전 단계'를 정리해 국제소비자가전쇼(CES 2020) 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AI 포럼을 지속 운영하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들과 노력하겠다"며 "AI 포럼이 산업계와 학계 간 간극을 줄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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