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왼쪽)이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게 기부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왼쪽)이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게 기부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업계가 코로나19 등 재난피해 가정의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한국장학재단은 30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재난피해 가정 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18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손해보험업계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태풍과 수해 등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500명에게 3년간 장학금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지원 사업은 정부의 '착한 소비 운동' 동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손해보험업계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로 '착한 소비 운동'에 나서고 있다.

소득기준은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인정액 330만원 이하로 성적은 직전 정규학기 성적 백분위 80점 이상, 최소 12학점 이상 이수하면 된다.

올해 2학기부터 내년 1학기까지 1차 연도에는 코로나19 피해 가정의 대학생 200명에게 학기당 100만원씩 200만원이 지급된다. 2·3차 연도에는 각각 1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고용 위기에 놓인 실직자 가정의 대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 수혜를 받은 대학생들이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나 학업에 전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덕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확대 등 교육환경 변화에도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있는 장학생분들의 노력을 응원한다"며 "장학금 지원을 통해 나눔이 선순환 돼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라고, 사회 안전망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손해보험업계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손해보험협회가 한국장학재단에 기부장학금을 전달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손해보험협회 고봉중 상무와 김용덕 회장, 한국장학재단 이정우 이사장과 손지화 부장 ⓒ 손해보험협회
▲ 손해보험협회가 한국장학재단에 기부장학금을 전달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손해보험협회 고봉중 상무와 김용덕 회장, 한국장학재단 이정우 이사장과 손지화 부장 ⓒ 손해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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