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김일구·윤진철 명창 '무형문화재' 된다
김수연·김일구·윤진철 명창 '무형문화재' 된다
  • 강재혁 기자
  • 승인 2020.10.31 18:0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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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 수궁가 김수연 명창 ⓒ 문화재청
▲ 판소리 수궁가 김수연 명창 ⓒ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로 김수연(72),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80)·윤진철(55)씨 등 3명을 인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수연씨는 8세때 전북 군산국악원 소리 선생이었던 고 김재경을 통해 판소리에 입문했다. 고 박초월 보유자에게 수궁가, 고 성우향 보유자에게 심청가와 춘향가를 배웠다.

2007년부터 전수교육조교로서 판소리 전승에 힘써 왔다. 박초월 명창의 장점인 화려한 시김새와 깊은 성음을 잘 전승하고 있다. 좌중을 압도하는 크고 안정된 소리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았다.

▲ 판소리 적벽가 김일구 명창 ⓒ 문화재청
▲ 판소리 적벽가 김일구 명창 ⓒ 문화재청

김일구씨는 어린 시절 부친 고 김동문으로부터 소리를 배우면서 판소리에 입문했다. 고 공대일 명창에게 흥보가, 고 박봉술 보유자에게 적벽가 등을 배워 1992년부터 적벽가 전수교육조교로 전승 활동을 해오고 있다.

고령임에도 적벽가의 선율이나 발림(몸짓) 등 이면(裏面)을 잘 표현하며 소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판소리 외에도 아쟁산조와 가야금 산조 분야 명인이기도 하다.

윤진철씨는 11세때 고 김홍남 선생에게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16세때 전국판소리신인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소년 명창'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후 고 김소희 보유자에게 흥보가, 고 정권진 보유자에게 적벽가와 심청가 등을 배웠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보성소리 적벽가의 전승에 힘써 왔다. 장단과 붙임새가 정확하고 사설의 전달과 발림을 통한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예고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판소리 적벽가 윤진철 명창 ⓒ 문화재청
▲ 판소리 적벽가 윤진철 명창 ⓒ 문화재청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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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 2020-11-01 08:16:55
축하드립니다

소리꾼 2020-10-31 22:06:32
우리 소리 시원합니다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제노비아 2020-10-31 20:53:11
무형문화재되심을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