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시설협회는 '온라인 경력신고 시스템'을 오픈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2012년부터 소방시설의 책임시공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기술자의 종합적인 기술력 등급화 및 관리하는 '소방기술자 경력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그동안 기술자가 경력신고를 하기 위해서 협회 시·도회를 방문해 서류를 작성하고 증명자료 등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온라인 경력신고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26일부터 온라인 경력신고가 가능하게 돼 민원인들은 협회 홈페이지(www.ekffa.or.kr)에 접속한 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편리하게 경력사항 등을 신고 할 수 있게 됐다.

민원인은 경력신고 후에 개인 경력관리 내용과 처리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간·행정적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협회는 기술자뿐 아니라 소방시설업체도 보유인력에 대한 각종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균 회장은 "언택트를 넘어 한발 더 나아 간 온택트 문화에 발맞춰 온라인 경력신고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소방기술자의 편의성과 민원 업무처리 효율성이 크게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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