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호 협회장 "코로나19 현장서 수고한 회원에게 주는 상"

▲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이 27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 가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이 27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 가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는 27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장인호 협회장이 사회적 가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해 사회적으로 신뢰와 존경을 받는 단체와 CEO를 선정·시상하는 상이다.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국의 임상병리사가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확진검사를 진행해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임상병리사는 보건의료인의 일원으로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인체에서 유래한 검체나 인체를 대상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하고, 그 결과를 임상 의사에게 제공해 환자의 질병에 대한 진단, 예후 판단과 치료에 절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진단검사 분야의 실무전문가다.

협회는 그동안 메르스, 사스등을 거치며 신종 감염병 유입에 대한 대응 노하우를 구축했다. 올해 코로나19가 발생하자 곧바로 임상병리사 회원들에게 코로나19의 특징과 검사방법에 대해 정보 공유와 교육을 제공해 검사를 전국적으로 즉시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협회는 국내 회원에게만 정보를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이 시행하고 있는 'Real time RT-PCR' 검사법에 대한 영상 매뉴얼을 만들어 해외 유관 단체와 학회에 배포했다.

외신은 'K-방역'이라며 극찬한 한국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 시스템 뒤편에는 하루 2만건 이상의 검사를 묵묵히 수행하는 임상병리사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2년 후에 개최되는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와 학술대회(IFBLS-2022 KAMT) 한국 유치도 성공했다. 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학술행사로 전세계와 국내 임상병리사 1만명이 참석해 국내외 진단검사기술 교류 활성화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K-방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을 수상한 장인호 협회장은 "오늘 사회적 가치 부문 대상 수상은 그동안 코로나19 현장에서 밤낮없이 코로나19 검사에 힘쓴 임상병리사 선생님들의 역활을 사회에서 인정해 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K-방역과 국민건강 수호에 최선을 다하는 임상병리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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