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1일까지 2020 인구주택총조사의 비대면 조사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인구주택총조사는 통계청 주관이며 5년 주기로 시행된다. 오는 31일까지는 PC·모바일·전화 등 비대면 조사로 국민 20%(부산 30만가구)를 표본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는 현장 조사 없이 행정자료를 활용한 전수조사로 진행된다.

비대면 조사는 지난 23일까지 조사대상 가구 가운데 5만8000가구가 참여했다. 모바일 참여가 66%로 가장 높고, PC 23%, 전화조사 11% 순이다.

모바일이 우편으로 발송된 안내문 QR코드를 인식하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전화조사도 콜센터(☎080-400-2020)와 구·군 상황실을 통해 이루어져 참여율이 높았다.

통계청에서는 참여한 가구 가운데 전국 4만가구를 추첨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부산시는 통계청 경품을 받지 못한 부산의 가구 중 2020가구를 추첨해 5000원 상당의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다음달 1~18일까지 조사원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나와 내 가족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기초자료가 되는 중요한 통계다"며 "국민대표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비대면으로 참여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