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
▲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

2015~2019년 한·중 백신 수출입 현황을 비교한 결과 수입이 수출보다 14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독감백신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문제화 됨에 따라 중국산 백신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갑)이 관세청의 수출입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간 중국으로 수출한 백신은 3.5톤(12억원), 수입은 17.2톤(167억원)으로 1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원료약 자급도는 2018년 기준 26.4%에 불과하다. 원료의약품 상당부분은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인도 등에서 수입되고 있다. 2018년 기준 원료약 33%는 중국, 9.5%는 인도에서 수입하고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백신 수출은 2015년 1.5톤, 2016년 1.9톤, 2017년 0.1톤, 2018년 0.1톤으로 지난해는 수출이 전혀 없었다.

반면 수입은 2015년 0.1톤, 2016년 5.2톤, 2017년 3.6톤, 2018년 6.7톤, 2019년 1.8톤에 달했다.

독감백신을 공급하는 회사는 국내 8개사, 해외 2개사로 이 가운데 5개사가 백신 원액을 받아 생산하고 있다.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사망자 보고는 16건에 달해 국민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중국으로부터 백신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 구자근 의원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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