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
▲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안전사고TF팀 결성 했지만, 사고는 줄지도 않고 산재 신청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사하구갑)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안전사고는 35건, 부상자는 17명에 달했다. 지난해 안전사고 81%, 부상자 80%가 이미 올 상반기에 발생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축산농가를 방문해 방역·축산물 위생검역 업무를 한다. 496명의 방역사와 383명의 위생사가 현장직으로 근무한다.

방역직의 열악한 업무환경에 대해 2018년 국감에서 지적받고 지난해 7월 안전사고TF팀을 결성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0건 내외의 부상자가 속출하는데도 산재 신청은 5건을 밑돌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는 "산재 신청은 자의적으로 진행된다"며 "접수된 산재는 100% 처리됐다"고 말했다.

산재신청률이 지나치게 저조한 것은 산재 제도 활용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기관 내부적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최인호 의원은 "신청된 산재는 전부 처리되는 상황에도 산재 신청률이 부상 건수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안전사고의 감소를 위해 노력과 산재 신청률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세이프타임즈

ⓒ 최인호의원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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