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치유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치유의 숲에서 맨발 걷기를 체험하고 있다. ⓒ 산림청
▲ 산림치유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치유의 숲에서 맨발 걷기를 체험하고 있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노인성 질환 가운데 하나인 뇌신경계질환의 증상 지연과 완화를 위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인 '산림치유 항노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인지력 △신체능력 향상과 감각 자극 △정서안정과 신체 영양 등 3개 영역에서 8개의 세부활동으로 구성돼 있고 인지력 향상, 우울감 해소·스트레스 완화, 감각기관 자극을 통한 두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의학, 물리치료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소속 산림치유지도사들의 현장 적용성 검토를 거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에서 개발했다.

산림치유는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으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도 명시돼 있다.

산림청은 다양한 대상과 질환별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 치유의 숲 등 산림치유 공간을 조성해 국민의 높은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정원 산림복지연구과장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로 국민 건강 증진과 질병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3주 동안 회기형으로 오는 25∼26일 3회차 1박2일 캠프를 마지막으로 효과 검증과 보완과정을 거쳐 전국 치유의 숲에서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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