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제20차 아세안+3 회의에 참석했다. ⓒ 농식품부
▲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제20차 아세안+3 회의에 참석했다. ⓒ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0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식량안보 공동대응을 위해 아세안과 한·중·일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는 지난 4월 아세안+3 특별 정상회의에 이어 13개국의 농림장관들이 코로나19가 역내 식량안보에 미칠 영향과 공동대응 방안 논의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회의를 통해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도와 식량안보 정보시스템의 진행상황, 농림 분야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은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도에 따라 2017년부터 1만7000톤의 쌀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진·태풍·화산폭발 등 자연재해로 이재민이 발생한 필리핀에 재난구호용 쌀 1950톤을 지원했다.

회의에 참석한 13개 회원국 장‧차관들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제21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다.

올해 의장국인 캄보디아의 벵 사콘(Veng Sakhon) 농림수산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식품공급망 차질과 식량안보 우려에 대해 회원국들이 협력해 대응해주길 바란다" 말했다.

이재욱 차관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아세안과 한국, 중국, 일본 간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13개 회원국의 장·차관들은 제21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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