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농협이 지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영실적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당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로컬푸드직매장 당기순이익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독립매장으로 운영되는 직매장 42곳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21곳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전체 영업손실 규모는 8억8800만원에 달했다. 3년간 당기순이익은 2017년 1억2595만원의 영업이익을 보인 이후 2018년 2억4260만원, 2019년 8억8801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적자 점포 비율이 2017년 52.0%, 2018년 52.9%, 2019년 50%로 3년간 전체 독립매장의 절반이 넘는 점포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농업인이 생산·포장·진열 등을 직접 수행해 판매하는 직거래 사업장으로 운영형태에 따라 독립·복합매장, 로컬푸드코너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독립매장은 직매장, 농가레스토랑, 기타시설로 구성된 전용매장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7년 25곳, 2018년 34곳, 2019년 42곳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유통단계 축소로 소비자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소비문화 확산과 소비자 유입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 어기구 의원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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