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인이 담당하는 주민이 가장 많은 지역과 적은 지역의 격차가 최대 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남구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현황을 보면 1인당 담당하는 주민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904명),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156명)으로 두 지자체 간 격차는 6배 정도다.
공무원 정원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서울(1만8700명), 전체 공무원 대비 일반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79%), 특정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71%)이다.
별정직 공무원은 서울이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 47명, 부산과 대구가 각 25명, 울산이 23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박재호 의원은 "지자체 면적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지자체별 공무원 1인당 주민이 6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면 균등한 대민지원 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예상된다"며 "행안부는 물론 지자체는 공무원 1인당 주민수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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