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H2WORLD 2020)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소와 연료전지 분야를 특화한 국제 규모의 행사다. 국내·외 기관, 기업이 참여해 수소·연료전지산업 관련 기술·제품·정보, 다른 에너지와 융합 모델 등을 전시하고 있다.
도는 전시회에서 수소경제 관련 정책,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등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
2018년 10월 지정받은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는 내포 도시첨단산단 등 10곳 14.353㎢ 규모로 수소전기차와 수소 기반 산업의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관련 제품은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 R&D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영화테크의 컨버터와 아모센스의 수소용기용 압력센서 등을 선보였다.
도는 홍보·전시와 국가혁신클러스터 지구 안의 기업 유치 홍보·상담도 병행했다. 충남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7월 지정됐다.
천안과 보령 등 9개 시·군 73.32㎢ 규모로 오는 2024년 7월까지 △가정·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수소 충전 시스템 △수소드론 장거리 비행 등 3대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 제품은 미코의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서진인스텍의 수소유량계, 패리티의 액화수소드론 등이다.
도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 안에 설치된 해양바이오 수소 실증플랜트 모형도 전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플랜트는 남태평양 심해 열수구 주변에서 발견한 초고온성 고세균인 '써모코커스 온누리누스 NA1'을 활용한 수소가스 생산 설비다.
도 관계자는 "국가혁신클러스터와 규제자유특구 등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와 그린뉴딜을 주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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