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를 대상으로 2020년 지역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훈련은 코로나19 여건을 감안해 시민과 학생 참여 없이 관련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유성구 등 6개 기관의 150명만 참여했다.
훈련은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수조 상부 수면 플로터의 부유로 인한 백색비상이 발령된 뒤 중량물 추락에 의한 노심장전 핵연료 파손에 따른 적색비상이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방사능방재 행동매뉴얼에 따라 인근지역 주민보호체계 마련과 연구원 직원 소개 절차 이행 등에 대한 훈련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시는 실제 상황 같은 훈련을 위해 참여기관 간 영상회의를 열어 실시간 사고 상황과 조치현황, 협업체계 등 훈련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자체 훈련 평가단 운영을 통해 문제점 발굴과 보완 사항 분석도 빼놓지 않았다.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실효성 높은 주민보호체계가 갖춰지도록 노력해 원자력시설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안이 해소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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