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관광 안내 표지를 같은 디자인으로 정비하는 부산형 관광안내표지 표준화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사업은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개별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돕기 위해 공급자 중심의 관광안내표지체계를 사용자 중심의 표지체계로 새롭게 바꾸는 사업이다. 읽기 쉬운 길 찾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2018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읽기 쉬운 관광안내체계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을 받아 시범적으로 관광안내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읽기 쉬운 관광안내체계 구축 사업의 디자인 개발·설계를 맡아 새로운 형태의 관광안내표지를 개발했다.
개발된 표지는 시 단위 광역안내(A), 지역 종합안내(B), 상세구역 유도(C)가 있다. 또 목적지 유도-지주형(D1), 목적지 도착(E), 목적지 유도-바닥형(D2)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관광진흥과, 부산디자인진흥원과 16개 구·군의 관광안내표지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관광안내표지 표준화 구축 사업 TF팀을 발족했다.
지난 13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첫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관광안내표지 현황 전수 조사를 통해 관광안내표지 교체나 신설이 필요한 곳을 파악해 설치 위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부산종합관광안내지도 디자인과 구·군의 각 관광안내표지에 대한 개별 디자인을 개발, 관광안내표지를 교체나 신설하게 된다.
새롭게 설치될 관광안내표지의 디자인은 △도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지 인지 확대 추구 △다각적인 분석을 통한 국제표준을 나타낼 것이다. 이어 △현재 위치와 경로 인지가 용이 △국문, 영문, 중문, 일문 병기를 통해 외국인 도보 관광객을 배려 등을 특징으로 한다.
QR 코드를 통한 스마트기기 연계가 가능하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강경태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은 "부산은 국내 최초 국제관광도시"라며 "부산을 찾는 많은 사람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여행,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관광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산만의 표준 관광안내표지를 구축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관광을 활성화 하겠다"며 "사용자 중심의 관광안내체계 구축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도시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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