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수협중앙회 대출 연체율이 매년 증가해 지난 8월말 기준 2.93%로 집계됐다. 조합원을 제외한 일반인 등의 대출 연체율은 4.61%, 신용대출은 무려 5.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경기여주양평)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의 담보대출과 연체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출 연체율은 2017년 1.68%에서 2018년 2.05%, 2019년 2.78%, 지난 8월 기준 2.93%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대출 연체율은 2017년 2.31%, 2018년 2.68%, 2019년 3.40%에서 지난 8월 기준 4.51%로 급증했다. 연체금액은 7398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대출 가운데 조합원을 제외한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연체율도 2017년 3.51%에서 2018년 4.25%, 2019년 4.51%, 지난 8월 기준 4.61%로 매년 증가해 이들의 연체금은 737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의 연체율은 2017년 4.45%에서 2018년 3.52%로 감소했지만 2019년 4.78%로 높아진 후 지난 8월 기준 5.6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의 연체금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기준 외국인의 대출금액은 624억원으로 이 가운데 24억원은 연체상태다.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연체율 4.7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교 의원은 "수협중앙회의 대출 연체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자산 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사전적 예방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 김선교 의원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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