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관박물관은 방 탈출 체험교육 '추적 40분, 사라진 유물'을 운영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교육은 새로운 놀이문화로 널리 인기를 얻고 있는 '방 탈출 게임'을 박물관 교육과 접목해 몰입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더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오는 12월 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12세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세부 운영 시간은 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이다.

참가자들은 교육 소개와 주의사항 등을 안내받은 다음 프로그램 진행 방법과 개요를 담은 시놉시스 영상을 관람하게 된다. 관람을 마친 참가자들은 눈을 가리고 방 안으로 들어가 제한 시간 40분 안에 각종 미션과 퀴즈를 풀고 방을 탈출해야 한다. 

정관박물관은 방 탈출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해 교육 완수에 대한 성취감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신청은 정관박물관(museum.busan.go.kr/jeonggwan)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1회에 1팀(2~5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교육 참가자는 마스크 의무 착용, 건강 기록지 작성, 발열 확인, 손 소독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성현주 부산 정관박물관장은 "인기가 높은 방 탈출 게임을 박물관 교육에 접목한 색다른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재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관박물관은 다음달 24일 오후 3시에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소두방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한다. 다음달 30일 부산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성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리 문화-자수편' 수업을 진행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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