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잦아지면서 일회용품·포장재·배달음식 등 생활쓰레기가 일제히 늘었지만 분리배출방법을 준수하지 않아 재활용 폐기물과 잔재물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재활용할 수 없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등 폐기물·잔재물의 적체가 심화돼 재활용비율이 극히 낮아져 업체의 수익도 감소하고 있다.

시는 자원 순환을 촉진시키고 재활용업계 경영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BRT버스정류장,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가장 손쉬운 분리배출 방법으로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뒤 분리 후 섞지 않는 4가지 기본원칙이 우선돼야 재활용이 보다 쉽게 된다.

깨진 유리병은 재활용이 되지 않아 신문지 등으로 싸서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면 된다.

종이류는 △골판지 박스 △신문 △책자류 △종이팩 등 3종류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종이류는 행정복지센터에서 휴지로 교환할 수 있다.

대형 유통매장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자동 수거기를 이용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우유, 피자 등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정찬희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 급증으로 폐기물이 대폭 증가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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