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개발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민관합동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LH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과 한국형 산업도시와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스마트시티 수출협력과 국내 기업의 해외개발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Team Korea' 차원에서 민관합동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H가 해외에 조성하는 스마트시티와 한국형 산업도시에 KETEP에서 연구한 에너지 신기술 등을 접목한다. 해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연계한 에너지 효율적 산업도시 조성 △스마트시티 관련 에너지 혁신기술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을 협력한다. 에너지 통합관제 등 스마트시티 관련 신기술 연구성과 적용을 포함해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협약 내용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할 계획이다.
LH는 신도시‧산업단지 개발 등 풍부한 건설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KETEP은 전기자동차, 태양광 등 친환경·재생에너지 관련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하는 강점이 있다.
두 기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활성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다.
LH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현지와 상생할 수 있는 포용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대외기관과의 파트너쉽을 확대해 해외 개발사업 관련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내 최대 SOC 공기업인 LH와 KETEP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산업도시와 스마트시티를 해외로 확대한다"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리스크를 줄이는 등 우리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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