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적표시특산품'을 10월15일 부터 10일간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 한국지리적표시특산품연합회
▲ '지리적표시특산품'을 10월15일 부터 10일간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 한국지리적표시특산품연합회

친숙한 명품 먹거리부터 여행지에서 맛보던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특산품 판매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지리적표시특산품연합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하는 '지리적표시 특별 판매 기획전'을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명품으로 잘 알려진 이천 쌀, 인제 오미자, 진도 홍주, 영광 모싯잎 송편 등은 물론 영주 사과, 청도 반시, 평창 산양삼과 같은 가을 제철 식품 17여개 업체의 지리적표시 특산품을 15일부터 25일까지 하나로마트 양재점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리적표시 안심 먹거리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은 '지리적표시' 인증을 받은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스크래치 복권, 퀴즈 게임,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현장이벤트로 즐길 거리를 더했다.

지리적표시제도는 이름만 지역 특산품인 가짜 지역 특산품과 역사와 전통을 담은 지역의 '진짜 특산품'을 구별하고 차별화하기 위한 국가 인증제도다. 유럽의 와인 AOC 제도에서 시작돼 한국도 시행하고 있다.

지리적표시등록품은 원산지부터 생산, 가공,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되며 소비자가 믿고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별도의 '등록 마크'를 표시해 판매하고 있다.

생산자는 법적으로 지역특산품 명칭을 상표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제도다.

한지연 관계자는 "건강을 챙겨야 하는 시기인 만큼 양질의 식품인 지리적표시 제도 특산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안심 먹거리 지표인 지리적표시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이번 행사가 생산 농가에 유통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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