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전력선이 가설된 전봇대인 전주가 2019년 기준 전국 433만2681개 가운데 68만8011개가 대구·경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다.

경북지역은 배전선을 땅에 묻는 배전선 지중화율은 6.8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포항북구)이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전주 433만2681개 가운데 대구·경북이 68만8011개로 가장 많다. 

이어 광주·전남에 58만4115개, 대전·세종·충남에 48만9562개 순으로 집계됐다. 전주가 적은 도시는 제주 8만7322개, 서울 13만6330개, 인천 16만5212개 순으로 지역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가 많을수록 공중에 거미줄처럼 엉킨 전선이 보기 좋지 않고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전기 관련 안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

경북은 배전선 지중화율이 6.89%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59.75%다. 이어 대전 55.25%, 부산 41.23%, 인천 40.63%, 세종 37.91% 순이다. 

김정재 의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전선 고장 방지와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경북의 배전선 지중화율을 높여야 한다"며 "지역간 차이가 큰 전주와 지중화율의 편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 김정재의원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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