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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부단체장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있다. ⓒ 부산시
▲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부단체장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있다. ⓒ 부산시

부산시 14일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오전 11시 북구 재난상황실에서 정명희 북구청장, 부산시 의사협회장, 병원협회장, 간호사협회장 등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5개 구·군 부단체장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변성완 시장은 "해당 요양병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정밀 조사할 것"이라며 "부산 전체 요양병원도 방역수칙 준수상황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1단계로 완화되어 운영되고 있는 나머지 고위험시설도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애는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대응 브리핑을 했다. 변 시장은 "내일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특별 전수점검을 시행하겠다"며 "요양병원에 발령되어 있는 외부인 출입통제, 방역책임자 지정,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로 하는 행정명령을 요양시설에 대해서도 발령하겠다"고 발표했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12시까지를 기한으로 발령한 북구 만덕동 일원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에 대한 집합제한명령을 2주간 연장키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돼 운영중인 지역 고위험시설 전체에 대해서도 인력을 총동원햐 집중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확진자 집단 발생에 따라 확보한 213개의 병상 가운데 90개의 병상이 남게 돼 확진자 발생의 추이에 따라 부산의료원 병상 추가확보,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도 사전에 준비할 계획이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요양병원내 집단감염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기관과 구군 등과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시민들도 가급적 외출과 외식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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