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안전이 손을 잡았다. 체육진흥기관 안전보건 전문기관이 체육시설을 비롯해 총체적인 안전분야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  올림픽공원 KSPO 돔(옛 체조경기장)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안전보건진흥원과 안전 및 보건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민도평 국민체육진흥공단 시설관리본부장, 정완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 강만구 안전보건진흥원장 등 각 기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하나의 협력체를 구성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안전보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등 전염병과 4차 산업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체육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건설·산업분야 산업재해 예방에 나선다. 위험성평가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전보건 교육분야 콘텐츠 개발과 보급, 안전문화 확산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안전보건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핵심 역량"이라며 "기관간 실질적 교류를 통해 체육과 안전·보건분야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