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비대면 줍깅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줍깅은 '쓰레기 줍기'와 '조깅'을 합성한 신조어다.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워 건강과 환경을 모두 챙기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제1회 비대면 줍깅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부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휴대전화와 쓰레기봉투, 장갑 혹은 집게만 있으면 시간, 경로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가 쉬워 시민들의 참여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는 오는 31일까지 거리를 측정하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줍깅을 실천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busancity)을 태그하고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전체 참여자 중 선정된 50명에게는 상품이 증정된다.
부산시는 지난달 29일부터 8일까지 선착순 100명에게 친환경 쓰레기봉투와 안전 장갑, 마스크 등이 포함된 '줍깅 패키지'를 배부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벤트는 11분 만에 종료, 참여자만 1500명에 달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줍깅이란 용어가 아직 낯설지만 자발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환경보호와 건강도모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행사 취지에 공감하시는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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