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한수원 협력사 직원 10명이 산업안전사고로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대전 중구)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협력사 직원만 사망이 14명이고 부상자도 한수원 직원에 비해 10배나 많아 '위험의 외주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는 익사, 감전, 추락 등 위험한 작업현장 안전사고가 대부분이었다. 2014년 신고리3호기에서는 질소가스 누설지역 산소농도 저하로 3명이 한꺼번에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한빛5호기, 월성3호기 잠수원 사망사고 등이 모두 재하청업체 노동자라는 것이 2019년 국회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리 외주화 노동실태' 토론회에서도 지적됐다.

황운하 의원은 "가동중인 원전 작업장은 안전사고 재발 가능성이 항시 존재한다"며 "사전점검과 안전교육은 물론 하청의 재하청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 황운하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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