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축협과 NH농협은행의 지난해 착오송금 미반환액이 246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 농축협의 착오송금 반환청구는 1만8491건에 달했다. 하지만 미반환은 9520건으로 금액은 134억5500만원에 달했다.
NH농협은행에 대한 착오송금 반환청구 1만2440건 가운데 6130건이 미반환됐고 미반환 금액은 112억800만원이었다.
비대면 금융거래가 증가하면서 계좌입력에 착오가 있거나 오류발생, 이중입금 등으로 인한 착오송금 반환청구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농축협, NH농협은행의 착오송금 미반환의 주된 사유는 고객연락불가다.
어기구 의원은 "비대면 금융 활성화로 착오송금 건수와 금액이 매년 증가세"라며 "착오송금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히 반환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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