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이수자들의 교통사상자가 감소했다. 호남권에도 조속히 설치해 교통사상자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국토교통위원회·전남여수을)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교통안전체험교육 전후 비교분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육 전후로 교통사고 발생은 7662건에서 3508건으로 54%가 감소했다. 사망자는 교육전 220명에서 교육후 50명으로 6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벌점은 21만407점에서 10만214점으로 52%가 감소했다. 교통안전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7725억원에서 2483억원으로 68%가 감소하는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센터가 설치된 곳은 경북 상주와 경기 화성센터 두 곳 뿐이다. 두 곳의 연간 최대 교육 가능인원은 상주 2만8080명, 화성 2만1060명으로 모두 4만9140명 정도에 불과하다.

김회재 의원은 "센터의 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됐다"며 "타 지역에도 체험센터 설립과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교통사고사상자를 감소시키고 사회적 이익을 확보하는 등 효과성을 전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수도권과 영남권에 이어 호남권에도 교통안천체험교육센터를 시급히 설치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를 통해 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여러 가지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고의 위험성을 인지해 안전한 운전 방법 교육을 통해 교통사상자를 감소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김회재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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