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듣고 있다. ⓒ 박재호 의원실
▲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듣고 있다. ⓒ 박재호 의원실

부울경 지역은 2011년 이후 공무원 임대주택이 한 채도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세종지역은 신규 임대주택 79%가 집중됐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남구을)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지역별 주택공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건설된 공무원 대상 임대주택 4759세대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한 채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무원 특별분양과 분양전환 주택도 경기지역에 3664가구가 공급됐다. 부울경 지역은 향후 공급 계획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임대주택 재건축 사업은 서울지역(개포·고덕 3500세대)에 집중돼 있고, 재건축조합 참여사업 방식 공급분은 광주, 전주 등 호남·충청 9개지역에서 764세대를 추진하고 있다.

10년간 부울경 지역 임대주택 공급분이 없다보니 부산·울산·경남의 공무원연금공단의 지역별 공무원 주택입주 비중은 1562세대 9.85%에 불과했다. 인구 비중으로 부울경보다 적은 대구 경북은 2165세대 13.65%와 비교하면 그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재호 의원은 "임대주택 공급은 단기에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무원연금공단의 중장기 주택사업 계획에 부울경 지역에 집중적 투자를 통해 공무원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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