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마트시티학회가 7일 스마트시티평가 교수 위촉을 개최했다.  ⓒ 한국스마트시티학회
▲ 한국스마트시티학회가 7일 스마트시티평가 교수 위촉을 개최했다. ⓒ 한국스마트시티학회

한국스마트시티학회는 스마트시티평가 전문가 10명을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시티평가 전문가는 단일 등급으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민간자격이다. 스마트시티평가 전문가를 배출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스마트시티 전문가 자격을 취득하면 스마트시티의 교통, 에너지, 환경,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분석내용과 예측된 정보를 활용해 스마트시티 기준과 안전성 평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시티평가 전문가 검정과목은 스마트시티 개론, 스마트시티평가론, 스마트도시공학, 스마트공장, 스마트마케팅 등 5과목이다.

과목당 70점 이상, 평균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할 수 있다. 시험에 합격한 전문가는 3년간 스마트시티 평가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현대 도시는 인구 집중과 기반시설 노후화로 교통혼잡, 에너지 부족, 환경 및 범죄와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등 도시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스마트시티가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 등 선진국은 이미 도시 노후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국내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지자체마다 스마트시티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중장기로 스마트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지자체는 안양시, 인천시, 창원시, 시흥시, 고양시 등이 있다.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려면 지자체별로 서비스 제공 규모에 따라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 하지만 투입된 예산대비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고 있는지 점검이나 스마트 평가제도는 미흡하고, 평가 조직이나 전문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권창희 한국스마트시티학회장은 "많은 세금이 투입되는 스마트시티의 조성과 운영관리에 관한 점검과 평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스마트시티평가 전문가를 지속해서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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