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2016년 이후 주한미군의 생화학 공격방어 체계 구축을 위한 생물학 샘플을 한국에 반입한 횟수가 기존에 알려진 1회가 아닌 3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외교통일위원회·안양동안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생물학 샘플 반입은 이미 대중에 공개됐지만 2017년과 2018년에도 샘플이 반입됐다는 것이 처음 확인됐다.

주한미군이 어떠한 목적으로 매년 동일한 장소에 샘플을 반입했는지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정 의원은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주한미군사령관을 생화학무기법과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며 "미군이 반입한 물질의 안정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외교부는 톡소이드가 독성을 제거한 물질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지만 미군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물질의 안전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전문가들도 있다"며 "한국 정부가 반입때 충분한 검토를 하지 않았다면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 이재정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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