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가게에 선정된 성심당의 쇼핑백. ⓒ 이찬우 기자
▲ 백년가게에 선정된 성심당의 쇼핑백. ⓒ 이찬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한 장수기업 151곳을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 모두 636개로 늘었다고 7일 밝혔다.

대전시 '성심당', 서울시 '서북면옥' 등 지역대표 제과점, 음식점 등이 선정됐다. 중고서적 전문점, 털실점, 고가구점, 수족관, 자전거 판매·수리점, 세탁소, 태권도장 등이 처음 선정되면서 생활 밀착형 업체들이 다양하게 발굴됐다.

지난 2월 처음 도입된 국민 추천제를 통해서도 94개 업체가 새로 발굴돼 국민추천 백년가게는 143개로 늘었다.

중기부는 백년가게에 대형 오프라인 매장 진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행복한 백화점에 '백년가게 구역'을 시범 조성하고 운영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백년가게 구역은 행복한 백화점 5층 식당가의 공실을 활용해 1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유선 조사와 설명회 등을 통해 선정된 3개 백년가게가 다음달 말까지 입점할 예정이다.

백년가게는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 가운데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오투오(O2O) 플랫폼과 주요 언론사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노기수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3년차를 맞은 백년가게 제도에 국민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백년가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백년가게 구역과 같은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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