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6개 공장장협의회와 화학산업 부문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울산시
▲ 울산시는 6개 공장장협의회와 화학산업 부문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울산시

울산시는 '2030년 수소전기차 6만7000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개 공장장협의회와 화학산업 부문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6개 공장장협의회는 올해 말까지 화학산업 부문 수소전기차 300대 보급을 공동 추진하고 '2030년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을 실현하는데 공동 협력한다.

협의회는 울산시공장장협의회, 석유화학단지공장장협의회, 온산단지공장장협의회,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용연용잠단지공장장협의회, 외투기업공장장협의회 등 6개 단체다. 모두 213개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14년부터 수소전기차 보급을 시작해 1698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곳으로 전국 37곳 수소충전소 가운데 16%가 울산에 있다.

오는 28일 투게더 충전소가 준공된다. 연말까지 3곳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내년 모두 11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지역에서 선박 엔진으로부터 오염물질을 내뿜는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로 대체하는 기술이 내년 초 실증되면 2022년에는 태화강에 수소로 운행하는 유람선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 석유화학업계는 수소생산·이송·충전 등 국내 최고의 수소산업 역량을 기반으로 수소경제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수소전기차의 대대적인 보급과 수소배관 확충에 지역산업계가 앞장서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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