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8개월 동안 경기 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10만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명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전국적으로 음주단속에 적발된 인원은 37만1243명으로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10만3435명(27.8%)으로 가장 많았다. 2년 8개월동안 매월 3232명, 하루에 108명이 적발된 수치다.
그 뒤를 이어 서울(4만1628명), 경남(2만7118명) 등이 음주운전 단속에 많이 걸렸다.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도로 7745명으로 확인했다.
특히 2018년 12월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인 '윤창호법'이 시행된 후인 2019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전국적으로 20만8183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양기대 의원은 "윤창호법 시행 후에도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많다"며 "음주운전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삶 뿐만 아니라 피해자 가족들의 삶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이기에 제도적 보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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