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김창수씨의 '내리사랑'
▲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김창수씨의 '내리사랑'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제13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대상에 김창수씨 작품 '내리사랑'이 선정됐다.

올해는 983건의 작품이 접수돼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 입상작은 농식품부 장관상 1점, 검역본부장 4점 등 15점이며 상장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은 김창수씨가 출품한 '내리사랑'이 선정됐다. 돌담길을 산책하던 엄마는 아들 얼굴에 묻은 것을 닦아 주려하고 아들은 반려견을 쓰다듬어 주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인간과의 사랑이 동물로 이어지는 장면을 담아내 동물사랑이란 주제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박창열씨가 출품한 '사랑해 방구야'로 유기견 방구를 입양해 가족이 되고 반딧불 구경 나들이를 하는 풍경을 담았다.

시범 도입한 동영상 부문 특별상은 가족인 반려견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 표현은 동물 등록이라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박시연씨의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생기는 일'이다.

검역본부는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은 이달 안으로 온라인 동물사랑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각종 홍보물 제작과 동물보호, 복지 관련 행사때 활용할 예정이다.

김기연 동물보호과장은 "올해는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 유도와 작품의 다양성을 위해 동영상 부문도 추가했다"며 "입상한 작품들을 활용해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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