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방에 설치된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 ⓒ 부산소방본부
▲ 주방에 설치된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 ⓒ 부산소방본부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11분쯤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주방에 설치된 주택용 소방시설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 화재 확산을 막았다.

이날 화재는 다세대 주택 2층에 거주하는 김씨가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은 채 외출하면서 음식물 과열로 발생했다. 최초 신고자는 이웃 주민으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감지기 경보음이 요란하게 울리는 것을 듣고 타는 냄새와 함께 옆집 창문 틈으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즉시 119에 신고하여 화재확산을 막을 수 있었고 그 일등공신은 바로 '단독경보형감지기'였다.

신현수 부산 남부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방지한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며 "설치 또한 간단하고 초기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효과적인 소방시설이므로 화재로부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더 이상 미루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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