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다음달 30일까지를 가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해 안전 위험요인을 적극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5일 행안부에 따르면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안전신문고 개통 이후 지금까지 286만여건이 넘는 안전신고가 접수됐다.

행안부는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과 봄·여름철 등 시기별로 안전 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가을철 집중신고기간에 야영장·유원지·등산로 위험요인, 낙석 위험, 도로·등산로 파손, 산불·화재 위험, 불법 주‧정차를 포함한 일상생활의 모든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하면 된다.

신고된 내용은 행안부에서 처리기관을 지정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통보하고 결과를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

최근 4년간 10~11월 33만여건의 안전신고로 안전 위험요인을 개선,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행안부는 집중신고기간 동안 안전신고 참여 독려를 위한 가을철 안전신고 이벤트 등을 진행해 상품권과 추첨을 통한 모바일 쿠폰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본근 생활안전정책관은 "가을철은 등산이나 야영장 이용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생활 주변에 안전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