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 치매안심센터가 보급한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 ⓒ 성북구
▲ 서울 성북구 치매안심센터가 보급한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 ⓒ 성북구

서울시 성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비대면 상황에도 인지훈련과 돌봄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해 치매등록관리 사업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기본 서비스로 감성대화, 라디오뿐 아니라 AI스피커 전용 긴급SOS, 치매예방프로그램 '두뇌톡톡' 프로그램 기능이 제공된다.

대상자가 '아리아, 두뇌톡톡 시작해'라고 명령하면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퀴즈를 풀면서 인지능력 강화 훈련을 할 수 있다. 퀴즈를 푼 날짜와 기록 등은 통계 데이터로 관리된다.

위급 상황에 "아리아, 살려줘"라고 외치면 음성인식 후 보호자와 ADT센터에 인적사항이 발송된다. 통화시도를 한 뒤 긴급 상황이 인지되면 즉시 119에 신고돼 출동한다.

전체 안내가 필요하면 스피커를 사용하는 모든 대상자에게 음성발송 기능으로 동시에 안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메시지 청취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AI스피커 프로그램 이용을 통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손쉽게 이루어진다.

인지능력 강화와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위급상황 구조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데이터 기반 안심 케어시스템 구현, 정서 케어와 인지훈련, 메시지 전달 등 돌봄 전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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