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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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영문공시 활성화를 통해 투자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54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영문공시 번역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증시는 외국인투자자의 높은 보유비중에도 불구하고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제출 부담으로 인해 영문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영문공시 번역지원 서비스를 통해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제출 부담을 완화시켜 영문공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서비스는 상장법인이 국문공시를 제출하면 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번역업체가 해당 공시를 영문으로 번역해 상장법인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든 번역비용은 거래소가 지원한다.

유가증권시장 전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안내와 접수를 통해 주권상장법인 54개 기업이 참여한다.

영문공시의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증시 접근성을 높여 국내증시의 글로벌화와 투자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영문공시 우수법인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상장법인의 자율적인 영문공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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