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하게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

지난 21일 북한군은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북한군의 민간인 사살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 용납될 수 없는 것으로 경실련통일협회는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지난 6월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에 이어 이번 민간인 사살까지 남북 간 신뢰를 훼손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북한은 대남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정부도 국민이 무고하게 희생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 구축은 국민의 생명을 보장하는 최선의 길임을 명심해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경실련통일협회>는 다시 한번 북한의 반인륜적 민간인 사살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 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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