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 비전 전시물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을 공개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을 통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개인화 된 디지털 공간, 움직이는 사무실, 편안한 휴식 공간 등 개인 맞춤형 공간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스케이트보드(Skateboard)'라 불리는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한다. 차 안 일상 가전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적용할 수 있다.
고객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차 안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와 협업해 슈즈케어기, 커피머신, 의류케어기 등 고객 경험 구성품이 탑재됐다. 천장에 설치된 플렉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안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고객이 차에서 내리면 실내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UV LED 조명'과 청소하는 '플로어봇(Floor Bot)'이 동작한다.
현대차는 내년 초 출시될 준중형 CUV '아이오닉 5'를 필두로 고객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줄 차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차에서 볼 수 없는 효율적인 내부 공간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능을 제공한다"며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 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을 지난달 10일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아이오닉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기존 아이오닉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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