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25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는 지난 6월 국고보조금 150억원을 지원하는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과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에 응모해 지난 18일 사업 수행기관에 낙점됐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LNG 벙커링 전용선 건조를 지원하는 정부 역점 프로젝트다. 사업 초기 수요 부족에 따른 경제성 문제 등을 해결해 국내 LNG 벙커링과 조선 산업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498억원으로 2022년 말까지 화물창 규모 7500㎥ 이상인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건조를 지원한다.
선박 연료용 LNG 공급설비를 탑재한 아시아 최초 LNG 벙커링 겸용 선박인 'SM JEJU LNG 2호'가 통영과 제주를 왕래한다. LNG 벙커링을 주목적으로 하는 선박은 국내 최초로 건조된다.
국내에서 대형 LNG 추진선(철광석 운반선) 4척이 건조된다. LNG 벙커링을 추가 확보해 연료 공급 불안정 우려를 불식해 LNG 추진선 건조 확대 유인 효과도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LNG 벙커링 합작회사를 설립해 2030년까지 전국 항만에 LNG 벙커링 136만톤 공급과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최근 강화된 세계 해양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조선·해운 강국인 한국에서 LNG가 선박 수송용 연료로 정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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