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홀몸 어르신을 위해 추석맞이 마음나눔 키트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 충남도자원봉사센터
▲ 충남도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홀몸 어르신을 위해 추석맞이 마음나눔 키트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 충남도자원봉사센터

충남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시군자원봉사센터, 충남새마을회, 충남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24일 '안녕 마음나눔 키트' 1000개를 제작해 지역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마음나눔 키트는 찹쌀, 청양 한과, 약과, 예산 국수, 친환경 두유 등 5가지의 공통 품목과 시군에서 직접 선정한 지역 특산물을 추가해 만들어졌다.

물품 선정시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장애인 기업, 영농조합, 지역 특산품 생산업체의 제품을 우선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마음나눔 키트를 받은 충남 예산의 권모(77) 어르신은 "홀로 외롭게 지내는 나를 찾아와 명절 선물도 주고, 말벗도 돼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박성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마음나눔 키트는 홀몸 어르신들의 안부와 안녕을 묻는 매개체로써 역할을 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이들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도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폐쇄돼 지역주민들의 교류 공간이 사라지는 것을 착안, 어르신 평상 100여개를 자원봉사자들과 제작해 마을 곳곳에 설치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와 전국 246개의 자원봉사센터는 추석 민생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국민 모두가 따뜻하고 활기찬 명절이 되도록 추석연휴 전 1주일을 '추석맞이 집중 자원봉사 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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