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탁공사(LH)는 24일부터 올해 3분기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고양삼송A24 등 수도권 3곳 2351호와 부산기장A2·광주월산 등 지방권 5곳 664호 등 전국 8개 지구 3015호를 대상으로 한다.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른 중소기업 노동자 전용주택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 포함됐다.

고양삼송A24지구(947호)는 최초로 공급되는 중소기업 노동자 전용주택이다. 노동자의 직주근접을 돕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다양한 가족형태를 고려해 원룸형(21㎡)과 투룸형(36㎡, 46㎡)으로 공급된다. 게스트하우스와 비즈니스홀, 다목적홀, 힐링센터 등 특화시설이 계획돼 있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삼송테크노밸리 등에 소재한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인 영동용산지구(200호)는 영동산업단지, 용산농공단지, 법화농공단지 등 인근에 공급된다.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장현A8지구는 서해선 시흥시청역에서 800m 거리로 서울권의 출퇴근이 쉽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자녀양육과 직주근접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장A2지구는 부산권 최초로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다. 기장역에서 1.2㎞ 거리에 있고 외곽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초·중·고가 있고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설립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신혼부부의 인정 범위가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로까지 확대, 많은 실수요자가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에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청약접수는 다음달 19~28일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된다. 2021년 1월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LH는 고령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접수도 한다. 청약접수 기간을 기존보다 늘려 방문신청 인원을 분산, 손소독제 비치와 적정 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서류제출 대상자가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통해 구비 서류를 제출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청약 희망자는 청약 전 LH 청약센터(apply.lh.or.kr),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의 '행복주택 자가진단'을 활용,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행복주택 모집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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