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광주 서구청이 주최하는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호남권 협의체가 개최됐다.

23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13개 지역 사회 통합돌봄 선도지역에서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장기입원 수급권자의 퇴원후 재가 복귀와 지역 사회 안착을 위해 의료, 돌봄, 식사 등 필요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지부 시범사업을 지난달 10일 발표된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120여곳의 지자체로 확대, 운영한다. 수급권자의 욕구에 보다 부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다양화와 협력형 의료·요양 네트워크 모델 확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돌봄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광주 서구청은 수급권자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사회 안에서 다양한 기관과 연계·협력하는 사례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시범사업은 수급권자가 병원이 아닌 지역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수급권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영재 기초의료보장과장은 "지역단위 협의체의 활발한 논의와 정보 공유를 통해 수급권자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 강화 방안이 도출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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