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은 제주대병원과 99억6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BESTCare2.0)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2021년 8월까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를 제주대병원에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대병원은 하루 평균 2700여명이 내원하는 제주지역 유일의 국립대학병원이다. 32개 진료과에 660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건강증진센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권역뇌심혈관질환센터, 제주지역암센터 등의 전문센터와 질환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현대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베스트케어2.0를 통해 제주대병원의 사용자 편의성과 진료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통합된 시스템 운영으로 병원 경영 효율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베스트케어2.0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충남대병원 등 국내 주요 상위 병원뿐 아니라 미국, 중동 지역 등 해외 14개 병원에도 구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3년 연속 글로벌 EMR 시장점유율 톱10과 글로벌 EMR 만족도 2위에 선정되는 등 전세계 유수의 의료정보시스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8월 기업설명회(IR)를 통해 국내외 대형병원 위주로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았다. 해당 프로젝트가 대형병원 시장에서 이지케어텍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베스트케어2.0은 병원 업무 혁신과 연구정보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환자 중심의 설계를 통한 안전성과 편의성 강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풍부한 대학병원 HIS 구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의료ICT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말했다.

한편 이지케어텍은 올해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엣지앤넥스트 상용화에 성공, 2차병원과 중소병원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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