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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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 지원자가 사상 첫 40만명대로 떨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전년 대비 5만5301명이 감소한 49만3433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온라인 수업이 늘면서 재수생 응시자가 증가하겠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지난해보다 9202명 감소했다.

전체 수능 응시자가 40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역대 처음이다. 2011학년도 71만222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8년은 학령 인구 감소로 50만명으로 떨어졌다.

재학생은 34만6673명, 졸업생 13만3069명,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3691명이다. 고3이 졸업생보다 감소해 지원자 가운데 졸업생 비율은 27%로 지난해 수능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뤄지는 만큼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하고 있는 병원이나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시설에서 응시할 수 있다. 

입시 업계는 올해 수험생 감소로 대입 경쟁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수능에서 졸업생 강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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